떠오르는 치매예방관리시장, 학과 설립에서부터 국가공인 자격증까지 다양 뇌교육특성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 신설

 고령화와 평균수명의 증대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수가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국내 치매 유병률은 빠르게 늘고 있다. 작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중 10.2%로 약 75만 명에 달한다. 간단히 말하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24년이면 대한민국은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추산된다.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 인구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치매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치매치료제 역시 진행 중이라 중요한 것은 예방관리인 셈. 치매예방관리에 관련된 정부의 치매안심셈터 설립에서부터 전문인력양성까지 다양한 사회 인프라도 하나둘씩 증가되고 있다.

뇌교육특성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 신설

뇌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2020학년도 건강복지, 실버복지, 사회복지를 아우르는 치매전문케어 연계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사회복지학과 주관으로 뇌교육융합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상담심리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등 여러 학과의 강점을 엮어 만든 국내 최초의 전문 분야다.

사회복지 분야의 시각에 맞춰 치매 예방이 아닌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심리학이나 뇌교육학 관련 교과목 중에 치매와 연관된 좋은 강의들이 이미 개설돼 있다는 데 착안해 사회복지를 연계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유망 전공을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고령사회에서 노인복지, 복지경영 등을 생각하다가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흐름을 포착해 내린 결정이다.

치매전문케어 전공주임교수인 이종현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령사회를 맞은 만큼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할 것이다. 치매예방과 치매케어는 향후 우리나라 복지사회의 중대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치매전문케어 전공에서는 치매예방, 치매조기발견, 그리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을 위한 복지실천 전문가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학과를 소개했다. 특히, 뇌교육특성화 대학인 만큼, 치매예방을 위한 뇌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훈련법 습득도 커리큘럼에 함께 제시된다.

떠오르는 치매예방관리시장, 뇌건강코칭전문가 브레인트레이너 주목 
 
치매예방 분야에서의 브레인트레이너들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기능 및 두뇌 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두뇌훈련전문가(공인증서번호 제2018-6호, 발급기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인했다. 

▲ 여성가족부 직업 훈련 '치매 예방 전문가 양성과정' 장면

지차체에서의 브레인트레이너 연계과정 운영도 증가되고 있다. 서울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류근수)와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및 관리를 목적으로 치매예방전문가 양성 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해오고 있는 곳. 이 과정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이 특히 높다고 보고, 뇌과학과 뇌교육을 기반으로 노인의 인지기능과 심신의 건강상태를 조기 진단하고 예방과 개선을 위한 코칭 역량을 기르는 뇌건강코칭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사업-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 (2017년)’, ‘서울특별시 전문심화 직업훈련- 두뇌트레이너전문가 양성과정 (2018년)’, ‘여성가족부 직업훈련- 치매예방 두뇌트레이너 양성과정 (2019년)’  등 활발하다.

송파인력개발센터 류근수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 미래고용생태계를 움직일 핵심 동력인 보건과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이번 과정은 여성가족부 국비훈련 과정으로 선정되었다. 시의에 맞는 직종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고, 특히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교육부 소관 국가공인 자격증인 ‘브레인트레이너’ 교육훈련 과정을 포함시켜, 두뇌활용 및 코칭 면에서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뇌인지 기능과 치매에 대한 이해, 뇌파 검사 및 뉴로피드백 실습, 치매예방활동 및 현장교육의 실제, 사회복지시설의 이해 등 전문지식교육과 현장실습 과정이 어우러져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그 외에도,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가족부 직업훈련교육- 치매예방지도사 과정(2018년)’, 강동구청 지원사업 ‘치매예방을 돕는 두뇌코칭 「두뇌교육지도사」(2019년)’ 등 다양하다. 또한, 브레인트레이너협회는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치매 예방과 젊은 뇌를 위한 기적의 뇌운동법’ 책을 발간해 실제적인 두뇌훈련 콘텐츠도 보급하고 있다.

브레인트레이너, 유아 두뇌발달에서 직무스트레스관리, 치매예방까지 다양한 활동

‘브레인트레이너’는 지난 10년간 연령별 두뇌 발달 단계에 따른 전 생애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해 오며, 개인과 사회의 두뇌계발, 두뇌건강 증진 분야에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다양한 직업교육 훈련과정과 연계한 취업 및 창직 분야에서도 새로운 직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하여 주관한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생애 재설계 멘토링 두뇌훈련을 실시하여 중장년의 재취업과 창업과정이 진행되었고,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에서 각각 지원한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사업에 참여하여 뇌건강코칭전문가 치매예방지도사를 배출하고 있다.
브레인트레이너 공식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는 최근 2년간 미국, 중국, 영국 등 관련 교육기관과 잇따라 국제협력 MOU를 체결하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뇌는 인간의 모든 의식 활동과 신체활동을 관장하고 있는 핵심 기관이므로 브레인트레이너의 적용 범위와 활동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 | 자료제공= 브레인트레이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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