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좋은음식) 뇌에 DHA 많으면 치매 위험 줄어… 나이 들수록 꾸준히 섭취해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3/2018090302215.html

뇌에 DHA 많으면 치매 위험 줄어… 나이 들수록 꾸준히 섭취해야

메가3에 포함된 지방산 DHA 20세 이후부터 갈수록 감소 

몸 속에서 생성 안 되는 오메가3 
식품으로만 보충하기엔 한계 있어 건강기능식품 먹는 것도 한 방법

나이가 들면 뇌의 부피와 무게가 감소한다. 즉, 노화가 진행된 뇌는 크기가 작아지고 기능도 퇴화한다. 노화 외에도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또 있다. 오메가3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의 잘디 탄 박사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의 수치가 하위 25%인 그룹은 상위 25% 그룹보다 뇌 용량이 작았으며, 문제해결력과 추론 능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뇌의 노화도 2년 정도 빠르게 진행됐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의학저널 '신경의학(Neurology)'에 밝혔다.

◇혈중 DHA 수치 높은 그룹, 치매 발병 위험 47% 낮았다

오메가3는 인체의 세포막과 신경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특히 뇌 세포는 어떤 세포보다 많은 오메가3로 둘러싸여 있다. 뇌 세포는 30세 이후 감퇴한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과도한 알코올 섭취, 수면 부족, 우울 등은 뇌 세포를 피로하게 해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때 발생한 활성산소는 뇌 세포를 공격한다. 두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요인을 줄이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많은 연구에서 오메가3와 뇌 기능의 연관성이 밝혀졌다. 치매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다수다. 오메가3에 종종 '치매 예방약'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지 못하도록 막는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프라밍햄 연구(Fram ingham Study)에서는 혈중 DHA 농도가 감소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DHA는 오메가3에 포함된 지방산이다. 평균 76세 노인 899명을 9년 동안 추적 조사를 한 결과, 혈중 DHA 수치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25%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7% 감소했다. DHA섭취 상위 그룹은 하루 평균 0.18g의 DHA를 보충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선을 먹은 68세 이상 노인 1600명을 7년 동안 관찰했더니, 이들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35%나 감소했다는 프랑스 연구 결과도 있다.

◇오메가3, 체내 생성 어려워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DHA는 뇌와 신경조직과 망막조직의 주요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두뇌의 60%는 지방이고, DHA가 두뇌 지방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 물질은 세포 사이의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한다. 또 두뇌 활동을 원활하게 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DHA를 많이 섭취할수록 읽기와 학습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뇌의 DHA 함량은 20세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 점차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DHA 섭취가 필요하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주로 고등어·참치·연어 등 생선류와 호두·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하지만 끼니마다 식품으로만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두뇌 건강과 기억력 개선을 위해 DHA 함량을 더욱 높인 오메가3 제품도 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 500~2000㎎의 오메가3(DHA와 EPA의 합)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
오메가3의 효능은 기억력 개선에만 그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메가3가 건조한 눈을 튼튼하게 하고, 혈행(피의 흐름)과 혈중 중성지질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나쁜 지방'으로 불리는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 흐름도 방해를 받는다. 결국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킨다. 이때 오메가3를 섭취하면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전(血栓)으로 혈액 흐름이 막히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기나 물과 접촉해 산패한 오메가3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개별포장으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용량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PA와 DHA 함량이 500㎎ 이상인 제품을 골라야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최소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3/20180903022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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